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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고래(Bowhead Whale)


몸길이 15∼18m(최고 21m), 몸무게 100톤에 달하며,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몸 전체 길이의 약 40%에 달하는 거대한 활 모양의 머리 때문에 일명 활머리고래라고도 한다. 지방층의 두께가 약 70cm로 차가운 극 지방의 얼음 속에서 생활이 가능하도록 몸을 보호한다. 또 30cm 두께의 얼음을 뚫고 공기구멍을 통해 분출할 수 있다.

다 자란 어미고래의 머리모양은 넓은 삼각형 모양이고 공기구멍 뒤쪽이 움푹 들어가 있으며 등은 둥그스름하다. 어린 새끼의 모양은 꼬리에서 주둥이까지 전체적으로 어미보다 더 둥그스름하다. 몸은 검은 색이나 때로 갈색 빛을 띠는 것도 있으며 어떤 개체에서는 꼬리 부분이 아주 납작하고 밝은 회색 띠가 있다. 지느러미는 짧고 좁으며 납작한 모양이다.

고래 종류들 중에서 수염이 가장 길며 색깔은 어두운 회색 또는 검은색이다. 꼬리로 바닥을 쳐서 진흙 폭풍을 일으킨 다음 큰 입을 벌려 바닷물을 함께 들이켜서 그 속에 든 갑각류나 플랑크톤을 걸러 먹는다.

동작이 느리고 성질이 매우 온순하다. 보통 2마리 혹은 3∼5마리씩 무리를 짓는다. 10∼15분마다 한번씩 숨을 쉰다. 여름에는 북쪽으로 겨울에는 남쪽으로 이동하는데 봄이나 초여름에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초기 단계에서 짝짓기를 하고 얼음 가까이에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1년간 젖을 먹는다.

주 서식지는 전세계에 5개 지역으로 나누어지나 주로 태평양 북부와 대서양 북부에 분포하며 북극을 중심으로 얼음 밑에서 산다. 1935년 이래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하여 국제법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알래스카인들은 그들의 필요에 의해 이 고래 잡기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서 국제포경위원회에서도 강력한 단속을 벌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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